1:1 개인 맞춤 체질 병증의 장부상태의 치료

두통ㆍ현기증

  • 군발두통

    • 작성자자연그린
    • 등록일23.12.15
    • 조회수41
  • 삼차자율신경두통의 한 종류로 얼굴과 머리의 통증과 함께 눈물, 콧물,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
    정의

    군발두통은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군발두통의 유병률은 대략 10만 명당 약 100~4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다른 두통은 대개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비해, 군발두통은 남성이 전체 환자의 90% 정도를 차지한다. 남성의 경우 발병률은 20대 후반에 가장 높고, 이후 40대 무렵까지 두통 발작이 지속된다.

    증상

    자율신경증상(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집단적으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군발두통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이다. 1회의 군발 기간(발작 기간)은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증상이 소실되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약 10%의 환자에서는 소실 기간 없이 만성적으로 발작이 나타난다.
    환자는 두통 발생 수일 전부터 무기력, 흥분, 과민함 또는 두통을 예상할 수 있는 느낌이나 묵직함 등의 전구증상을 경험한다. 두통은 눈 뒤 혹은 관자놀이 부근에서 시작되어 앞머리, 턱, 콧구멍, 귀 쪽으로 전파된다. 개별 군발 기간 중에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항상 같은 쪽에 두통이 반복되지만, 서로 다른 군발 기간 중에는 두통의 좌우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통증이 최고 강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대략 통증 발생 후 10분 미만이다. 군발두통은 짧지만 매우 심한 강도의 두통을 보인다. 자율신경증상은 두통의 강도가 심할수록 뚜렷하다. 눈물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90% 정도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결막충혈, 코막힘 또는 콧물이 2/3 정도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앞이마 부위에서 땀 분비가 증가하기도 한다. 발작의 지속 시간은 15분에서 3시간 사이이며, 군발 기간의 초기와 후기에는 짧은 경향이 있다. 발작의 빈도는 1일 1~2회가 보통이다.

    주기성은 군발두통의 가장 큰 특징이며, 발작이 하루 중 특정 시간이나 1년 중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하루 중에는 새벽 1~2시, 오후 1~2시 또는 9시경에 잘 발생한다. 발작은 종종 수면시작 90분 후에 시작된다.

    원인

    군발두통은 삼차자율신경두통의 하나로 분류되며, 이는 삼차신경 중 눈으로 가는 통각수용기에 의한 뇌부교감신경반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에 관련된 신경혈관계가 활성화되면서 신경탓염증(neurogenic inflammation)이 생기고, 이에 의해 통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내부에서도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군발두통 발작의 주기성 및 군집성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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