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1차적인 원인은 주로 배란과 연관되어 호르몬 분비에 의해 발현되는 기능적인 생리통증으로 주류를 형성합니다. 2차적인 원인은 자궁 혹이나 자궁내막증, 혹 유착 등으로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현되는 통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상에서 보면, 생리통증은 섭생불량에 의한 혈기부족에 의한 혈허(血虛)성 통증과 하복부의 뭉친 기혈응체의 의한 혈체(血滯)성 통증으로 크게 나누어지는 것을 봅니다.

진단

현대의학(부인과)에서는 초음파(복부 및 골반)나 내진 혹은 질내시경 등의 검사를 시행하고, 한의학에서는 복진(腹診)과 맥진(脈診) 등을 통해서 병인을 파악합니다.

치료

기질적인 이상으로 인한 통증은 현대 수술 요법 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임상에서 보면 자궁 의 혹이나 내막증이 있다고 하여 꼭 생리 통증을 동반하거나 유발하지는 않지만, 그로 인한 통증이라면, 절제술 등의 수술요법을 통해서만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기능적인, 즉 비기질적인 요소에 의해 발현되는 통증을 주로 다스리며 대개 1개월 치료만으로 바로 통증 제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진통제 등을 복용하여 앓았던 월경통이 단 1, 2개월 만에 개선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생활상 원인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수개월내 다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생활관리가 요구됩니다.